권진영, 시험관 임신→자연유산 고백…"자궁근종 앓기도"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08.10 09:37
/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코미디언 권진영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우비 삼남매'로 많은 사랑을 받은 권진영이 출연했다.

권진영은 지난해 유산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얻었지만 임신 7주 차에 염색체 이상으로 자연 유산했다는 그는 유산 이후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진영은 자신과 달리 남편의 체중이 크게 불어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남편이 제발 살을 뺐으면 좋겠다. 결혼 이후 20kg 가깝게 쪘다. 잘생긴 얼굴과 이목구비가 다 묻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 단계가 나왔다. 저는 가족력이 있어 당뇨가 제일 걱정된다. 과체중이었을 때 고지혈증과 자궁근종도 있었다. 그래서 체중 조절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의 일상이 VCR로 공개됐다. 권진영은 남편을 위해 다이어트 식단을 준비하고 몸무게를 체크하는 등 정성을 기울였다. 하지만 남편은 일주일 만에 1.7kg가 증가해 탄식을 자아냈다.

권진영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 '우비 삼남매' 코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6년 3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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