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역 복구완료 18시 정상운행…사망 8명·실종 7명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 2022.08.09 18:55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지난밤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9일 오전 서울 동작역 일부 구간이 여전히 잠겨 있다. 2022.8.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도권에 쏟아진 폭우로 침수돼 무정차 통과한 9호선 동작역이 오후 6시 기준 정상 운행이 가능해졌다. 현재까지 감전이나 침수로 인해 8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 동작구에선 수목제거 작업 중이던 구청직원이 감전사로 숨졌고, 주택침수로 1명이 숨지는 등 2명이 숨졌다. 관악구에서도 주택침수로 3명이 숨졌다. 이날 경기 광주에선 붕괴 및 매몰사고로 2명이 숨졌고, 경기 화성에선 산사태로 인해 1명이 숨져 지금까지 총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실종자는 서초구 지하상가 등에서 4명이 발생했고, 경기 광주시에서 급류에 휩쓸린 2명이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강원 횡성군에서도 1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총 7명이 실종됐다.


이재민은 230세대 391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주민센터나 학교체육관 등에 대피 중이다. 침수된 주택 및 상가는 741개로 이중 684개가 서울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밖에 옹벽붕괴와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수도권 곳곳에서 이어졌다.

침수가 심각해 폐쇄된 9호선 동작역의 경우 무정차 통과했지만 오후 6시부터 복구를 완료해 승하차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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