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9일 "매출 상승은 기존 사무실 공간을 단순 재임대하는 공유오피스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공급자와 수요자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오피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 영향"이라고 했다.
모버스와 파이브스팟, 파이브클라우드 등 오피스 플랫폼 사업이 이번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이후 1인 프리랜서부터 대기업 분산 근무자까지 오피스 시장 내 새로운 수요가 늘면서 신규 사업 모델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파이브스팟은 1인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전역 27개 지점에서 이용자수 600명을 돌파했다. 멤버들에게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이브애드나 파이브클라우드 같은 플랫폼 비즈니스도 전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현재 공유오피스 지점수는 40개로 연내 48개 지점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전 지점 평균 공실률은 6월 말 기준 2%다. 패스트파이브는 새로운 공간 비즈니스를 통해 오피스 플랫폼으로의 사업 확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더 이상 공유오피스 스타트업이 아니다"며 "공간을 매개로 공급자와 수요자들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멤버십에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오피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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