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쿠팡 거친 15년 경력 보안전문가, HR 스타트업 합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08.09 13:56
정일권 두들린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기업용 채용관리 플랫폼 '그리팅'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두들린이 이용자 보호 및 정보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정일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정일권 CISO는 15년 경력의 보안 전문가다. 경기대 대학원 정보보호학 석사를 졸업한 뒤 SK쉴더스(보안), 한국케이블텔레콤(통신), 쿠팡·홈플러스(유통), 스푼라디오(콘텐츠), 렌딧(금융) 등 여러 산업군에 걸쳐 보안 관리자로 근무했다.

두들린은 정 CISO를 임원으로 임명해 이용자 보호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정보 손해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 유출 사고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위험관리 능력을 더욱 높인다.

그리팅은 모집 공고부터 합격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채용관리 플랫폼이다. 여러 채용 플랫폼에서 들어온 이력서를 동일한 포맷으로 한 번에 열람하고 관리할 수 있다.


정 CISO는 "그리팅 이용자는 일반적으로 각 회사의 인사담당자이기 때문에 수많은 입사지원자의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있다"며 "이용자를 대신해 개인정보를 소중하고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보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스타트업에서 CISO를 별도로 두는 것이 흔하지는 않지만 안전한 정보보호가 이용자의 신뢰를 얻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그리팅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앞으로도 보안에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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