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소프트뱅크 사상 최대 적자…내려앉은 日 투심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 2022.08.09 11:36
9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85% 하락한 2만8009.3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도쿄일렉과 소프트뱅크그룹 등의 주가가 각각 9%대, 4%대 급락을 보였다. 전날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4~7월 사이 우버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그룹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내면서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4~6월 3조1627억 엔(30조50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액보다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1981년 창사 이래 가장 큰 분기 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전날 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하락한 것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전날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기술주 전반이 내려앉았다. 엔비디아는 6%대 급락했고, AMD(-2.19%), 애플(-0.29%), 마이크로소프트(-0.92%), 알파벳(-0.07%), 아마존(-0.99%) 등이 영향을 받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 시간 11시30분 기준 전장 대비 0.09% 오른 3239.86에, 홍콩 항셍지수는 0.57% 내린 1만9931.1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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