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폭우에…롯데슈퍼, 강남·서초 지역 온라인 당일배송 중단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2.08.09 11:27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일대에 전날 쏟아진 폭우에 고립됐던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사진= 뉴스1
전날 서울 강남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진흥아파트 사거리 일대가 물에 잠긴 가운데 인근에 위치한 롯데슈퍼 세 곳 중 한 곳이 문을 닫았다. 문을 닫은 곳이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는 센터여서 강남·서초 지역 배송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있는 '롯데슈퍼 서초프레시센터'가 이날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서초프레시센터는 온라인주문을 담당하는 전용 물류센터 기지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사진= 뉴스1
이는 전날 강남 일대에 내린 폭우에 인근 지역에 정전피해가 발생하면서 정상 영업이 불가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강남·서초 지역을 대상으로 서초프레시센터에서 운영하는 '당일배송' 서비스의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지난 8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 시간당 10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다. 강남 지역 시간당 최대 강우 처리량인 85㎜를 넘는 수치다. 특히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에선 전날 쏟아진 폭우에 침수, 고립된 차량들이 뒤엉켜 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진흥아파트 사거리 인근 롯데슈퍼 프리미엄서초점과 서초대로프레시점은 피해를 받지 않아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다"며 "다만 서초센터의 경우 어제 발생한 폭우로 정전 피해가 발생해 이날 임시휴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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