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연이 약 8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인해 남편이 겪은 아찔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김미연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이 강남역 사거리에서 차 안에 갇혔는데, 물이 차오르고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을 겪었다"며 "전화 연결도 안 되고 물은 가슴까지 차오르는 극한 상황에서 (남편이) 침착하게 대처해 살아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온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런 소식을 접한 김정근 아나운서는 "진짜 다행이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최현호 핸드볼 해설위원 역시 "큰일 날 뻔했다"며 걱정했다.
누리꾼들 역시 댓글로 "남편이 난리통 한가운데 계셨는데 무사해서 다행", "정말 하늘이 도와준 것 같다", "천만다행이다…너무 놀라셨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2002년 MBC 공채 13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김미연은 2019년 연상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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