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실적 충격…SK바이오사이언스 5%대 급락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2.08.09 09:36

[특징주]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2분기 대규모 어닝 쇼크(실적 부진)를 발표하면서 주요 협력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도 5%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35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일 대비 7000원(5.34%) 하락한 1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8일(현지시간) 노바백스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7.6% 감소한 1억8593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억달러를 예상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주당순이익은 5.5달러로 예상됐지만 실제는 6.53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노바백스는 올해 매출 목표치를 기존 40억~50억달러에서 20억~23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대표는 "사람들은 여전히 화이자와 모더나 주사로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며 "올해 새로운 수익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Nuvaxovid'(NVX-CoV2373)의 공정개발과 원액 위탁개발생산(CDMO)를 맡았다. 지난해 총 2331억원 어치의 노바백스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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