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LIG넥스원, '저평가 매력' 뚜렷…목표주가 16%↑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2.08.09 08:18
(서울=뉴스1) = 27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열린 국제 방산전시회 'ADAS 2022'에서 현지 군 관계자들이 LIG넥스원의 첨단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경어뢰 ‘청상어’,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 130mm 유도로켓 ‘비룡’ 등 수상함용 유도·수중무기를 비롯해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 II’ 등 현지 방위산업 환경과 軍 정책에 부합하는 수출 전략제품을 선보였다. (LIG넥스원 제공) 2022.4.28/뉴스1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16% 올린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저평가 매력이 뚜렷하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LIG 넥스원은 지난 2분기 47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03억원으로 11.5% 늘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OPM)은 9.6%로 1분기 일회성제거 영업이익률(8.8%)보다 개선됐다"며 "이는 수출에서 환율효과와 국내 우호적인 방산정책 때문이며, 수출 비중은 2분기 9.4%로 전분기의 11%보다 작았지만 깜짝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폴란드의 대규모 국산 방산 무기체계 구매에서 LIG넥스원이 빠져 소외감을 느낄 수 있지만 유럽연합(EU)의 군비증강과 무기체계 수요 증가와 함께 수혜를 볼 것"이라며 "주가가 많이 올라 이 회사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이지만 2024~2025년 PER은 각각 9배, 7배에 불과해 방산 업종 중에서도 가장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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