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40대 강도 검거

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 2022.08.09 08:11
노래방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달아나던 중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40대 남성이 하루만에 붙잡혔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대구보호관찰소(신속수사팀)와 대구북부경찰서(형사과)는 전날 오후 10시 5분경 대구시 서구 비산동의 한 건물 옥상에 숨어 있던 김모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대구 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수십만원을 빼앗은 뒤 근처 도로변에서 자신이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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