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부동산PF 고성장에 2분기 양호…투자의견↑-유안타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2.08.09 07:49
유안타증권은 9일 메리츠증권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 기록했고 3분기부터는 운용 성과도 회복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6500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메리츠증권의 2분기 연결 이익은 156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1579억원과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1610억원에 부합했다"며 "증시와 금리 환경 부진으로 트레이딩, 상품손익이 크게 악화됐지만 IB 수수료 수익이 기대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 고성장을 통해 성장했기 때문에 자본 대비 익스포저가 타사보다 많지만 단순히 지방 부동산 미분양이 증가하고 일부 PF에서 부실이 발생한다고 해 익스포저가 전부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하반기 들어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증시도 회복세이므로 3분기부터는 운용 성과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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