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내 명의 재산 없어, 다 아내 것"…임창정 "나도 넘기는 중"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8.09 06:51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인 이수근이 자신 명의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가수 임창정 역시 자신의 재산을 아내 서하얀에게 전부 명의를 넘기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8일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수근이 임창정, 서하얀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사 준비에 나선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아이들 옷을 물려주기 위해 이수근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수근은 아내 박지연씨가 만들어준 구절판을 선물로 갖고 와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함께 식사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눴다. 임창정은 이수근에게 "우리가 고향이 같다.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얘(이수근)랑 나랑 사실 큰 틀에서 보면 언변만으로 미인을 얻었다"며 "우리는 키도 크지 않고, 얼굴이 잘 생긴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수근은 "그래서 난 한 가지만 기억한다. 죽을 때까지 이 사람(아내) 말 잘 듣고 사는 것"이라며 "저는 제 이름으로 된 재산이 아무것도 없다. 대출만 제 이름으로 돼 있고 나머지는 전부 와이프 명의로 돼 있다"고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임창정 역시 "나도 지금 (명의를 아내에게) 다 넘기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아직도 다 안 넘겼냐"며 임창정을 질타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이수근은 2008년 쇼핑몰 대표 박지연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씨는 둘째를 임신했을 당시 임신중독 증상으로 인해 신장에 이상이 생겨 신장 이식을 받았다. 하지만 이식을 받은 신장에도 이상이 생겨 약 5년째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은 2006년 11세 연하의 프로골퍼와 결혼해 아들 셋을 낳았으나 약 7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17년 18세 연하 승무원 출신 서하얀과 재혼했고, 두 사람은 재혼 후 낳은 아들 둘을 포함해 총 5명의 아들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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