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택시 박고 술냄새 풀풀…음주측정 거부로 입건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2.08.08 10:31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현직 경찰관이 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를 받는 서울 광진경찰서 소속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쯤 성동구 상왕십리역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현장에 있던 택시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에게서 술 냄새를 맡고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A씨가 3차례 이상 거부해 측정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음주운전 정황이 있어 측정을 시도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3회 이상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으면 음주측정거부로 처벌받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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