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셋' 이소라, 최동환 고백 거절→오열…"애들이 재혼 알까봐"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08.08 09:02
/사진=MBN '돌싱글즈 시즌3'

'돌싱글즈3'의 이소라와 최동환이 끝내 커플이 되는 데 실패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시즌3'에서는 돌싱남녀 네쌍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최종 선택은 마음에 드는 여성이 탄 케이블카에 남성이 따라 타는 식으로 진행됐다. 세 아이의 엄마인 이소라는 최동환의 선택을 받았다.

최동환은 "데이트하면서 깊은 대화도 해보고 싶었지만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 울까 봐, 불편할까 봐 하지 못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앞서 아이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던 이소라를 배려해 무거운 주제는 되도록 피했다는 것.

MBN '돌싱글즈 시즌3'

다만 이소라는 케이블카에서 중간에 하차하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최동환이 케이블카에 타기 전부터 혼자 울고 있던 그는 "오빠의 삶, 지인과 가족 생각하면 미안한 생각이 든다. 나에게 과분한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최종 선택을 하면 동거라는 게 있다. 막상 코앞에 닥치니 애들이 엄마가 재혼한다는 느낌을 들어 할까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이소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최동환이) 감당할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비겁한 것 같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고 싶어서 나왔는데,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오열했다.

최동환 역시 "멀리서 볼 때부터 소라 씨가 울고 있어 선택을 하지 말까 망설였다. 나보다 훨씬 힘든 사람에게 부담을 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 힘든 얘기에 따뜻한 말 한마디 못 해주고, 숨어있기만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소라는 앞서 슬하에 세 딸이 있다고 밝힌 이후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최동환 이전에 호감을 보인 유현철이 다른 상대와 데이트를 선택하자, 이소라는 "현철씨는 많이 충격받은 게 보였다. 현실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전부 제 얘기를 듣고 정신이 나갔다고 하더라. 나를 향한 마음이 다들 바뀌었겠다고 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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