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사기로 '억대 빚' 30대男 "매일 자책"…서장훈 "전형적 수법"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8.08 09:04
/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투자 사기를 당해 막대한 빚을 진 뒤 무기력증 등에 시달리는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177회에는 30대 남성 의뢰인이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의뢰인은 MC들(서장훈, 이수근)과 만나 최근 수입이 늘고 있지만, 뿌듯하거나 기쁜 마음이 들지 않고 허무하기만 하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몇 년 전 투자 사기를 당해 억원대의 빚을 졌다고 밝혔다. 당시 모든 돈을 잃은 의뢰인은 현재도 금전적으로 부모와 친구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 과거와 전혀 달라진 현재의 모습에 의뢰인은 매일 후회와 자책으로 무기력하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과거 꾸준하게 저축을 하던 어머니에게 투자를 해야 한다고, 잘난 척하며 다그쳤던 것이 아직도 마음 한편에 미안함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또 의뢰인은 자신도 사기를 왜 당하는지 이해를 못 했던 사람이었다며, 막상 본인 일이 돼 보니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사기꾼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놔 경각심을 줬다.

이에 서장훈은 "(의뢰인이 당한 게) 전형적인 수법이다. 1000년 전에도 비슷한 사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안 갚아도 될 돈을 갚고 있으니 젊은 나이에 인생이 허무하다고 생각됐을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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