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잔나비가 록 페스티벌 무대에서 무례한 발언을 했다는 관객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잔나비는 지난 6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2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트위터에는 공연에서 잔나비 멤버들이 한 발언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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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록 페스티벌 참여한 타가수 무시?…공연 중 발언 '논란'━
한 누리꾼에 따르면 잔나비는 "다음 공연할 아티스트가 누군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잔나비는 "저희가 2014년 슈퍼루키로 시작해서 제일 작은 무대에 제일 첫 번째 순서였다. 야금야금 여기까지 왔다. 고지가 멀지 않았다. 이제 한 놈만 제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잔나비는 또 '컴백홈'이라는 곡을 소개하며 "여러분, 이제 집에 가세요. '컴백홈' 들려드리고 저희는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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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했다" 누리꾼 지적 쏟아져━
이 같은 관람 후기가 전해지자 한 누리꾼은 "그래미 상 2번이나 탄 밴드 뱀파이어 위켄드를 무시하냐" "언행으로 논란 쌓네. 보기 좋지 않다", "무례하다. 예의 어디 갔냐", "멘트 너무 오만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잔나비는 보컬 최정훈, 일렉기타 김도형, 베이시스트 장경준으로 구성됐다. 2014년 4월에 데뷔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 없지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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