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기안84가 전 여자친구와 추억을 떠올렸다.
기안84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코미디언 김해준과 바캉스를 떠났다.
기안84는 김해준이 운전하는 차에서 노래를 듣다 돌연 전 여자친구와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옛날 여자친구랑 별 보러 간 게 생각난다. 헤어지고 한 2년 울었는데 후유증이 그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얼마나 만났냐'는 질문에는 "만난 건 6개월밖에 안 된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런 사람이 있더라"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은 "연애 기간이 짧으면 더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못 해줘서 더 아쉬운 거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박나래는 "6개월 동안 진하게 사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안84가 "이거 TV에 나가도 되나 모르겠다"며 우려하자, 전현무는 "다 얘기해놓고"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다들 '내 얘기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기안84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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