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사람이 왜?…홍진경이 '짜장 소스' 묻은 에코백 드는 이유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8.03 17:20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방송인 홍진경이 짜장 소스 묻은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사실을 공개하며 검소한 매력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지난 2일 '별게 다 나오는 홍진경 가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제작진과 회의실에서 만나 아이템 회의를 진행했다. 홍진경은 회의를 위해 준비했다며 스케치북 크기의 다이어리를 꺼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홍진경은 대형 다이어리뿐 아니라 계속해서 수첩을 꺼내놓으며 "그날그날 할 일이 많은데, 그런 것을 다 수첩에 적어놓는다"고 밝혔다. 이를 본 제작진은 "되게 메모광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캡처

이에 홍진경은 자신의 에코백을 책상 위에 올리며 본격적으로 가방 속 아이템을 소개했다. 이때 제작진은 홍진경의 에코백에 묻은 짜장 소스를 발견하고 웃음을 터뜨리며 "좋은 것 좀 쓰세요"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제작진 반응에 개의치 않고 "이제 (지금 에코백보다) 더 무거운 가죽으로 된 가방은 못 들겠다"며 짜장 소스 묻은 에코백을 고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에코백 속에서 '자기신뢰'라는 제목의 책을 꺼내며 "서점에 갔는데 (이 책이) 제목부터 영감을 줬다"며 "읽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주옥 같은 글들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책 속에서) 내가 무시하고 버렸던 것들이 플라톤, 밀턴 등 천재의 말로 다시 나에게 위엄 있게 돌아온다"며 "모가 나고 거칠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대로 사는 삶이야말로 진짜다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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