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희망더함아파트 공급 본격화

머니투데이 노수윤 기자 | 2022.08.02 10:06

역세권 상업지역에 시세의 80%로 분양·임대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부산희망더함아파트'의 공급지침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예고를 거쳐 본격 시행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부산희망더함아파트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상업지역에 주택을 건설해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주거취약자에게 인근 시세의 80% 수준으로 분양·임대하는 사업이다.

건설과 분양·임대는 민간주택사업자가 하고 시는 건설주택의 용적률 완화, 건축물 높이 규정 적용 배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익성 확보를 위해 건설주택의 30% 이하를 부산도시공사가 매입 후 공공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규정도 공급지침에 포함했다.


지금까지 부산희망더함아파트 사업의 별도 규정이 없어 민간주택사업자의 참여를 이끌기 어려웠다. 이번에 정의, 사업계획의 수립·결정 절차, 공급 세부 운영기준 등을 정했고 앞으로 민간주택사업자와 사업대상지를 본격 발굴한다.

입주자가 주거와 업무를 함께 할 수 있게 공용세탁실, 공유오피스,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청년이 적어도 주거 문제로 고향을 떠나는 일은 없도록 주거복지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