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20년지기 절친 손담비에게 어마어마한 축의금을 건넸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절친 서장훈과 김희철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손담비·이규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담비는 절친들을 맞이하기 위해 왕갈비부터 해물찜까지 한 상 가득 집들이 음식을 준비했다.
김희철은 "연예계에서 20년이면 진짜 길게 만난 것"이라고 말했고, 손담비는 "(김희철이) 연습생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카페에서 바로 다가와서 '너 좀 예쁘다. 나랑 친구 하자' 했다"며 "그때부터 친해진 게 20년이다"라고 인연을 밝혔다.
김희철은 이어 "주변 여자 중에서 결혼한 사람이 손담비밖에 없다"며 "저번 결혼식에 못 가서 지금 축의금을 준다. 결혼 축하한다"고 봉투를 건넸다.
봉투를 확인한 손담비는 "이건 좀 오바했다"며 놀라움을 내비쳤다. 이규혁도 봉투 안을 확인했고, 편지를 확인하고는 "너무 부담스러운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이 손담비에게 쓴 편지에는 '내 친구 담비 많이 사랑해주세요. 애가 나이에 안 맞게 순수하고 덜렁거리긴 해도 속이 깊어요. 둘이 손잡고 내 결혼식도 와주세요'라고 쓰여있었다.
이에 손담비는 "내년에 결혼할 생각인가 봐"라고 놀라워했고, 김희철은 "우리 엄마가 제일 바라는 코스가 '미운 우리 새끼' 탈출해서 '동상이몽2' 찍는 거다. 최악의 경우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한편, 김희철은 이날 "내년에 무조건 결혼할 것"이라며 "색싯감 찾으려고 엄청 돌아다닌다. 현재 여자친구는 없다. 결혼할 때 빨간 정장을 입을 거다"라고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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