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에트리홀딩스 윤상경 대표 재선임...기술사업화 드라이브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2.08.01 13:57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자회사인 에트리홀딩스 윤상경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윤 대표의 임기는 2025년까지다.

에트리홀딩스는 ETRI 공공기술 사업화 투자를 목적으로 2010년 5월 ETRI가 100% 출자하여 설립한 자회사이다. 설립 이래 12년간 연구소기업 68개에 투자했으며, 현재 3개의 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윤 대표는 2019년 8월부터 에트리홀딩스 제4기 대표로 재직하며 공공기술 사업화와 초기 투자를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에트리홀딩스-신한 유니콘 투자조합'을 결성해 유망 딥테크 기업 투자에 본격 나섰다. 수젠텍, 신테카바이오, 진시스템, 마인즈랩 등 연구소기업의 코스닥 상장도 윤 대표 재임 시절의 성과다.

ETRI는 윤 대표가 공공부문 기술사업화 및 관련 투자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왔으며 특히 유니콘 기업 투자 모델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윤 대표는 투자조합 결성을 늘려 향후 5년 내 10개사 이상의 출자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킨다는 포부다. 윤 대표는 "에트리홀딩스가 출범한 지 12년이 되는 만큼 새로운 도약과 지속 성장을 위해 기술사업화 전주기 투자플랫폼 구축, 특허기술 투자 사업모델, 공공기술 사업화 투자 인재 육성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표는 1994년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나노재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삼성전기 신사업추진 그룹장, 아이디벤처스 투자총괄 전무, 아이에셋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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