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흑해 함대 본거지이자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 주지사 미하일 라즈보자예프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함대 본부를 공격해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는 "미확인 물체가 함대 본부로 날아갔다"고 밝혔으며, 초기 정보에 따른 이 물체는 드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가 우리의 해군의 날을 망치기로 결심했다"고 비난하면서 "사망자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의 주장에 대한 반응을 내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고향인 샹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해군의 날 행사를 감독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이뤄졌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서 조사 중이다. 라즈보자예프 주지자는 모든 기념행사가 보안상의 이유로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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