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도 與 지도부 사퇴 의사…'이준석 지도부' 3명만 남았다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 2022.07.31 16:42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투자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7/뉴스1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31일 "현 정부와 당을 위해 직에 연연하지 않고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며 사실상 직에서 내려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성 의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당이 비상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의장은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당의 혁신과 쇄신을 위해서라면 책임을 지고 어떠한 역할이라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최고위원이다. 선출되지 않았어도 정책위의장을 맡는 순간 최고위원으로 포함된다. 성 의장이 정책위의장직을 내려놓으면 최고위원도 사퇴 처리가 된다.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한 현 지도부의 최고위원 중 별도의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은 최고위원은 김용태·정미경 최고위원(이 대표 제외) 뿐이다. 여기에 권성동 원내대표도 당대표 직무대행직은 사퇴했으나 원내대표직은 사퇴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최고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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