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튜브에 출연해 '반도체 과외'를 진행했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과학 분야를 '웹 예능' 형식으로 재밌게 풀어내 흥미를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학의 申(신)봉선'이라는 웹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과기정통부 차관 및 과학기술자들이 나와 과학 분야를 쉽게 알리는 웹 예능이다. 방송인 신봉선씨와 김환씨가 함께 출연해 게스트(선생님)와 퀴즈를 풀며 과학기술 및 정책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시리즈에 출연한 이 장관은 반도체 용어와 기술 등을 쉽게 설명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월 2회, 총 8회로 기획됐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기획은 변동될 수 있다고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29일에는 오태석 차관이 출연해 '달 탐사' 대한 강의를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유명인들과 협업으로 딱딱한 과학 분야를 국민들에게 조금 더 쉽게 설명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 기획을 준비하게 됐디"며 "향후 진행 상황을 보고 현장 행사 등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쉽게 설명하면서 재밌을 수도 있다니 대단하다" "너무 유익했다" "진행자와 선생님의 호흡이 정말 좋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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