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코로나 때문에 망했다? 식당 폐업한 진짜 이유는…"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2.07.30 16:58
/사진=KBS 2TV '자본주의학교'

코로나19(COVID-19) 유행 이후 영업난을 겪다 장사를 접었다고 알려진 홍석천이 폐업한 진짜 이유를 밝힌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선 가수 강두, 개그맨 강재준이 방송인 홍석천을 만난다. 방송에서 창업주로 선정된 강두와 강재준은 홍석천의 건물에 식당을 차릴 수 있는지 탐색하고 홍석천에게 식당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이태원 건물주인 홍석천은 여러 개의 식당을 보유했지만 최근 상당 부분을 정리했다. 31일 방송 녹화에서 홍석천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장사를 접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코로나19가 유행하기 1년 전 몸이 좀 많이 아팠다. 쉬지 못하고 계속 일만 해서 그랬다"고 했다.

이어 "연말에 장사를 하다가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병원에 실려갔다"며 "그 일이 있고 난 다음에 '이게 다 나한테 무슨 필요냐' 해서 하나씩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이태원 상권이 흔들렸던 때를 언급하며 "체감상 가게 40% 이상이 철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클럽 발 코로나' 이후 수백만원에 달했던 주말 일 매출이 3만원으로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강두와 강재준의 야심 찬 창업 계획을 듣고 파격적인 월세 할인을 약속했다. 홍석천은 자신이 보유한 식당의 현재 시세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450만~500만원이라고 전하며 강두와 강재준에게 원하는 월세를 귀띔했다. 이들은 이를 듣고 입을 쩍 벌리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강두와 강재준은 이태원에 이어 상암 상권도 둘러보며 식당 위치를 정하기 위해 분투했다. 강두와 강재준의 여정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자본주의학교'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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