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과거 공황발작 고백…"순식간에 비 오듯 땀흘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2.07.30 07:41
/사진=채널A 캡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이 공황발작을 겪은 바 있다고 밝혔다.

29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오은영은 "레지던트 1년 차에 정신없이 바빴는데 밤을 꼬박 새웠던 어느 날 너무 바빠 식사도 하지 못했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저녁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공복에, 멀미에, 수면부족 상태에, 차를 탔다"며 "순식간에 비 오듯이 땀을 흘렸고 친구들에게 '나 패닉 어택이 온다'라고 말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황발작의) 증상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을 알면 대처할 수 있다"며 "당시에 한 20분 되니까 괜찮아졌다"라고 설명했다.

게스트였던 이수영과 멤버들은 자가 진단표에 적힌 체크리스트로 '공황'을 진단했다. 진단 테스트 결과 이윤지는 5개라고 했고, 이수영은 "다 해당된다"라고 전했다.


이수영은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과거를 밝혔다. 무대공포증이 있다는 그는 "병원을 다녔다"라며 '약'과 '기도'로 버텨왔다고 했다.

오은영은 증상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조언했다. 또 "불안이 신체 발작으로 이어지면 공황발작이 일어난다"라며 공황장애로 응급실을 가본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수영은 "카페에서 이기찬씨랑 커피 마시다가 죽을 것 같아서 응급실을 갔었다. 이미 어렸을 때부터 수도 없이 졸도를 했었다"며 "대중교통 안에서도 쓰러졌던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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