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기숙사서 중국인들끼리 칼부림, 2명 부상…'에어컨 때문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2.07.29 12:03
/사진=뉴시스
좁은 기숙사 내에서 함께 생활하던 중국인들이 에어컨 가동 문제로 서로 다투다가 칼부림까지 벌였다.

포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 국적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50분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의 제조공장 기숙사에서 중국 국적의 동료 B씨(40대)와 C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에어컨 가동 문제로 다투다 B씨와 C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A씨가 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와 C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국적이지만 불법 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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