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8~24일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 상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이 96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간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총 661만명으로 일본이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일본 다음으로는 미국(86만명), 독일(57만명), 이탈리아(53만명), 프랑스(51만명) 등 순이다.
지난 27일에도 일본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1만명에 육박했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129명으로 지난 3월(156명) 이후 4개월 여 만에 가장 많았다.
다만 일본 정부는 사망자와 중증 환자 수가 지난 2월 '6차 대유행' 정점보다는 적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강력한 방역 조치 시행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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