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씨드는 블록체인,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뢰 기반 기술이 접목된 로컬푸드 온라인 플랫폼 '샵블리'를 운영하고 있다. 샵블리는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을 겨냥했으며 지난 6월 기준 회원수 12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서신농협의 포도·딸기 등 지역 농특산물에 랩씨드의 로컬커머스(Local-Commerce) 플랫폼 '샵블리'(SHOPBLY)를 활용, 이커머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신농협의 포도·딸기 농가의 시설하우스에 환경센서를 설치, 축적된 데이터와 유통 실적을 비교할 계획이다. 설치된 카메라를 통한 영상 정보는 자동 영농일기 기록을 위한 원데이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서신농협의 농산물을 샵블리에 입점해 △지역 로컬푸드의 온라인화 서비스 '로컬커머스' 제공 △계약재배·공동구매 및 전 과정 이력추적을 통한 안전성 및 합리적인 가격 제공 △소비자참여형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농가생산일지 등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 공간 제공 △생산자별 고유 ID를 기반으로 한 이력추적서비스 제공 등을 할 방침이다.
황동주 랩씨드 대표는 "샵블리는 주요 거점지역의 로컬푸드를 온라인화해 생산농가, 상품, 데이터를 플랫폼에 연결할 것"이라면서 "식품 안전성, 배송의 신속성, 합리적인 가격 등 3가지 요소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철 서신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커머스 사업 활성화로 참여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면서 "서신농협의 포도, 딸기, 쌀 등 농특산물 인증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서신 농특산물 명품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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