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연준 금리인상 발표 앞두고 혼조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22.07.27 16:46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2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60.54포인트(0.22%) 상승한 2만7715.7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3거래일만에 반등한 것이다. 토픽스지수도 3거래일 만에 반등, 2.58(0.13%) 오른 1945.75에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이날 일본 현지시간 장중에 상승하면서 일본 주식에 대한 매수 안도감으로 이어졌다.

값이 비싼 반도체, 의약품 주가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측면도 있다.

이날 오전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전망 업데이트 보고서가 나오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이 3.2%로 하향 조정되면서 자동차, 기계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는 등 매도가 선행했다.


연준 FOMC는 27일 오후(현지시간) 이틀간의 정례회의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05% 내린 3275.76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78% 오른 1만4921.59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23분 기준 1.38% 하락한 2만618.32를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 하락은 중국에서 모기지(주담대)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등 부동산 위기가 고조되면서 부동산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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