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뿐만 아니라 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설계, 시행, 감리,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공감로하 건축사사무소 정의환, 백철호 소장의 말이다.
정의환 소장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설계업에 종사하다가 지난 2016년 공감로하 건축사사무소 사무실을 개업했다. '공감로하'라는 사명은 '공감'과 '로하'(LOHAA·Lifestyles Of Health And Architecture)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공감로하 건축사사무소는 건축주의 생각에 공감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건축에 투영하고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백철호 소장은 예전 건축사사무소에서 함께 일했던 인연이 되어 의기투합 하게 됐고, 현재 동업자로 함께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고 완성도 있는 실적이 늘어날수록 건축 시장은 꾸준히 넓혀질 수 있다는 게 정 소장의 생각이다. 또한 정 소장은 "건축주가 설계 단계 및 시공과정에서 그때그때 필요로 하는 것과 느낄 수 있는 의문을 바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와 마인드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업적으로 만났지만 공식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동업자인 백철호 소장 역시 '신뢰'가 공감로하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중 하나이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화두이며 건축 역시 친환경적 요소를 반영해야 한다고 전했다.
백 소장은 녹색건축인증전문가 자격 인증서를 취득해 환경에 부합하는 설계를 하는 것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녹색건축전문가들은 녹지 등의 생태공간 조성, 에너지 효율 고려, 친환경 자재 사용 등을 통해 녹색건축 인증기준에 적합한 건축물을 설계한다.
백 소장은 건축 시 '디자인'과 '상품성' 둘 다 놓치지 않으려 한다. 그는 "설계는 잘하지만 건축주의 의견이나 상품성을 무시하고 디자인 위주로 설계 하려는 회사, 혹은 최대 용적률만 고려하고 디자인은 크게 신경 안쓰는 경우도 많은데 저희는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두 가지를 다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믿고 맡겨주는 고객들이 있어 재수주율이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공감로하 건축사사무소는 앞으로 건축·건물을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이 최종 비전이다. 정의환·백철호 소장은 "사용자들을 위한 눈높이에 맞는 설계와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디자인은 물론 인테리어부터 시행, 분양 등까지 토털 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이며 다양한 좋은 건축물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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