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케이, '환자 동작 모니터링시스템' 3년 연속 우수특허대상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2.07.27 16:05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 스위트케이(대표 김민철)가 최근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반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특허로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위트케이 관계자는 "유아, 노인, 환자 등의 침대 낙상 사고가 빈번히 발생 중"이라며 "이로 인해 사망 등의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트케이의 환자 동작 모니터링 시스템은 낙상 사고 발생 시 2시간 내 긴급 조치가 중요한 점을 고려해 개발한 기술"이라고 했다.

해당 특허는 인공지능 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람 동작 영상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센서를 부착하지 않고 일반 카메라로 사람의 관절 마디를 인식한다. 업체 관계자는 "처음부터 비식별된 관절 값이 시스템에 보내져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며 "환자의 개인 정보를 노출하지 않는 점이 서비스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이 기술은 학습된 딥러닝 모델을 통해 영상으로 찍히는 침대 위 환자의 정보를 분석, 움직임을 구별한다. 환자의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욕창이나 낙상을 감지하는 등 환자의 구체적인 동작을 분석해 병원 관계자나 간병인, 보호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환자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난해 요양병원 한 곳과 일반 병원 한 곳에서 실증을 마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 전국 요양병원 및 병원, 노인 돌봄센터, 독거노인 가정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위트케이 관계자는 "사람 동작 영상 분석 기술은 낙상 감지, 재활 운동, 스마트 헬스 미러, 생활 체육, 노인 케어, 3D 가상 피팅 등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며 "늘어나는 1인 가정과 언택트 시대에 활용도 높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스위트케이는 사람 동작 인공지능 데이터를 활용한 무인 재활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스스로 지속적이고 올바른 재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민철 스위트케이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사회적 부가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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