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탑스, 정상룡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외부 투자유치 및 사업 다각화 노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7.26 17:12
비케이탑스가 정상룡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하면서 외부 투자 유치 및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영 안정에 매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비케이탑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소된 안상준 각자대표를 해임하고 정상룡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정 대표는 주식 175만5714주(지분율 8.2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안상준 각자대표는 경영권 획득을 위해 이사들을 선동하고 사내외에서 회사경영에 저해되는 행위를 한 혐의로 고소된 상태이다. 이 같은 사유로 이사회를 통해 해임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상룡 대표는 "단독 대표 체제로 안정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만큼 외부로부터의 투자 유치 및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해 보다 발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비케이탑스는 경영 정상화 및 주식거래 재개를 위해 정상룡 대표의 사재를 포함한 3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하고, 신규사업을 위한 1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한 상태다.

한편 B2B 유통 전문기업인 비케이탑스는 기존 기업소모성 자재 유통 외에 생활가전 유통, 재활용 중간처리사업, 스마트폰 부품 제조사업 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1분기 매출 134억원, 영업이익 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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