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거나이즈는 자연어로 검색해도 문장의 뜻을 파악하고 검색해주는 인지검색 솔루션을 개발했다. 별도로 요구돼 온 데이터 라벨링 처리 없이 바로 쓸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올거나이즈는 2010년 파이브락스를 창업하고 2014년 탭조이에 매각해 엑시트(투자회수)에 성공한 이창수 대표가 두 번째로 창업한 회사다.
올거나이즈는 이전까지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한국과 미국, 일본에 지사를 운영해왔다. 최근 일본 시장의 판매비중과 투자유치 규모가 커지면서 도쿄에 올거나이즈홀딩스를 설립했다. 한국·미국·일본지사는 올거나이즈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SMBC와 히타치그룹을 비롯해 유통기업 '이온'(AEON), 가구 기업 '니토리', 화장품 기업 '카오', 통신사인 'KDDI' 등이 올거나이즈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SMBC와 같이 고객사에서 투자사로 발전된 기업들이 있다"면서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의 상장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글로벌 자료 문서화·체계화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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