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2분기 실적은 컨센보다 8% ↑…'목표가 2만1000원 -신한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07.26 08:08

신한금융투자가 풀무원에 대해 목표주가 2만1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조상훈, 조영권 연구원은 26일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125억원(+12.2%, 이하 전년 대비), 124억원(+34.1%)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8% 상회할 것"이라며 "가공식품 판매 호조, 리오프닝(경기 재개)이란 긍정적인 점과 원가 부담, 해상 운송비 증가란 부정적인 점이 혼재된 실적이나 낮아진 시장 기대치는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기업가치의 키 드라이버인 해외 사업의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아쉽다"며 "미국, 중국에서 제품 믹스 변화와 채널 확장에 따라 매출이 각각 34%,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에서 현지 캐파(생산능력) 부족과 해상 운송비 증가에 따라 영업적자가 유지(2021년 2분기: -75억원 → 2022년 2분기: -33억원)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미국 두부 공장을 증설했고 올해 아시안푸드, 내년에는 동부 지역 두부 공장 증설이 계획돼 있다"며 "이를 통해 미국 현지 두부 수요에 대응하고, 해상 운송비 이슈 역시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다. 이외에도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는 리오프닝에 따라 식자재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고 푸드서비스·외식 부문의 적자가 축소되고 있다"며 "해외는 제품 믹스 개선 및 채널 확장 노력에 따라 영업적자 축소(2021년: -265억원 → 2022년: -150억원)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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