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 예하 부대서 부사관 극단적 선택…올해 3번째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 2022.07.25 22:42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진=뉴스1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예하 부대에서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수방사 예하 A사단 소속 B중사가 이날 오후 독신자 숙소에서 의식불명 및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하며 B중사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사망했다"고 뉴스1에 전했다.

이에 현재 군사경찰과 민간 경찰이 사고 원인과 경위를 합동 조사하고 있다.

A사단은 평시엔 서울 한강 이남 지역 예비군 교육훈련을, 전시엔 적의 한강 남하 저지 등 임무를 수행한다.


수방사 부대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수방사는 두 차례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4월 수방사 1경비단 소속 부사관이 청와대에서 1㎞가량 떨어진 소초 주차장에서 총기를 이용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로부터 한 달 전에도 수방사 예하 부대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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