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는 지난 4월 진로두꺼비 IP를 활용한 첫 프로젝트로 '진로 디스펜서'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6592명으로부터 총 5억1000만원을 모금하며 팬즈메이커 출시 제품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팬즈메이커는 유명 IP와 협업해 라이선스 사업에 도전할 메이커를 공개 모집하고 와디즈가 IP 제품 개발과 펀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고 부담 없이 상품화할 수 있고 정식 출시 전 팬과 소비자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먼저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술장고와 스피커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헤드, 바디, 도어룸 등 3개 공간에서 주류, 안주에서 화장품까지 다용도로 보관할 수 있다. 칸별 온도 조절로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와디즈 IP팀의 이인균 이사는 "IP 브랜드와 메이커의 중개를 넘어 그동안 추진해온 IP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팬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을 기획하고, 메이커에게 상품 개발을 가이드할 수 있는 '역할 확장'의 물꼬가 트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속작도 펀딩 오픈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IP 사업은 IP 브랜드별 특성을 잘 살리면서 팬들의 취향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기 상품 발굴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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