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G워너비 데뷔곡 티저의 비밀…'가상 스튜디오'서 찍었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07.25 16:36
버추얼 스튜디오(가상 배경을 활용한 실시간 촬영)를 운영하는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12'의 데뷔곡 티저 영상을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설립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영화, 드라마, 광고, 실시간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버추얼 프로덕션을 지원한다.

LED 월(LED Wall) 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 시각특수효과(VFX)를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과 노하우,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라이브러리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WSG워너비12는 △가야G(이보람, 소연, HYNN, 정지소) △4FIRE(나비, SOLE, 엄지윤, 권진아) △오아시소(윤은혜, 코타, 박진주, 조현아)로 구성돼 있다.

WSG워너비12는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VA STUDIO HANAM)'의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데비곡 티저 영상을 촬영했다.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기반으로 제작된 가상 공간을 각 팀의 곡 무드에 맞게 360도 거대 LED 월에 구현했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입히는 크로마키(Chroma-key) 방식보다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실사와 같은 생동감 넘치는 배경을 구현할 수 있다.


가야G팀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는 발라드 곡의 감미로움을 한층 더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하우스 공간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4FIRE팀의 '보고 싶었어'는 미국 시내의 거리와 우주를, 오아시소팀의 'Clink Clink(클링클링)'은 화려한 네온사인을 버추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동언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대표는 "버추얼 스튜디오 인프라를 통해 멋진 영상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팝의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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