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이 따돌림 주동?"…루머 확산에 미자 '화들짝'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7.25 16:36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과거 동료 개그우먼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한 방송인 미자(본명 장윤희)가 '왕따 주동자'로 개그우먼 장도연이 언급되는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자는 지난 22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과거 동료 개그우먼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약 3년간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자는 방송 다음날인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시간 담아뒀던 아픔, 누구에게도 나누지 못했던 일들을 이제야 얘기했다"며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건 개그계 선배, 동기들 중 좋은 사람도 정말 많다. 저를 힘들게 한 건 일부였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와) 상담을 받을 땐 제가 당한 수많은 얘기를 했지만, 과거 일로 상대방이 어려움을 겪을까 싶어 (방송에)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며 "주변 선배나 동기들이 오해받을까 싶어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과거 미자를 따돌린 개그우먼이 누구인지 추측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채널A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영상에 댓글로, 장도연이 따돌림의 주동자라며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A 캔버스' 캡처

결국 미자는 해당 영상에 직접 댓글로 "(일부 누리꾼의) 댓글을 보고 놀라서 글을 쓴다"며 "댓글에 언급되는 분들은 제가 겪은 일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또 그는 "힘든 3년을 보낸 뒤 만난 분들이다. 특히 장도연은 따뜻하고 참 좋은 친구다"라며 "저 때문에 오해를 받는 것 같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자는 성우 겸 배우 장광의 딸로, 2009년 MBC 공채 19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4월 방송인 김태현과 결혼했다. 미자의 남편 김태현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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