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4 e-트론'으로 국내 전기차 라인업 확장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 2022.07.25 13:49

아우디가 순수 전기차인 'e-트론' 라인업 확장으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우디 e-트론은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전기차다. 아우디는 2020년 7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필두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아우디 RS e-트론 GT' 등 SUV에서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며 새로 국내 고객에게 선택의 폭 확대와 더 많은 아우디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아우디는 지난해 총 1553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기차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아우디 RS e-트론 GT'는 지난 2월 자동차 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퍼포먼스'와 '올해의 디자인' 2관왕에 오르며 그 우수성과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양한 순수전기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아우디는 올해에도 '아우디 e-트론 S'와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의 출시를 비롯해 'Q4 e-트론' 등을 출시하며 대형차량 위주의 전기차 라인업을 중소형까지 확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4월 출시한 '아우디 e-트론 S'와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은 아우디 브랜드의 순수 전기 SUV인 '아우디 e-트론'의 고성능 모델이자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차로 스포티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췄다.

'아우디 e-트론 S'와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은 양산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 2개, 전방 1개 등 총 3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435마력 (부스트 모드: 503마력) 과 최대 토크 82.4kg.m (부스트 모드 :99.2kg.m)의 강력한 힘과 더욱 안정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두 모델 모두 95 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낮은 위치에 장착돼 액슬 부하를 균형있게 분배하고 자동차의 무게 중심을 낮춰 핸들링 측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한다. 1회 충전하면 '아우디 e-트론 S'는 복합 기준 최대 268km,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는 264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S'와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 /사진제공=아우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우디 Q4 e-트론' 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로 2021년 4월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개됐다. 출시 이후 지난해 글로벌 마켓에서 2만1098대를 출고돼 아우디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가장 기대되는 모델 중 하나다. 국내 시장에서는 2021년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이며 공개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모델은 WLTP 기준 최대 520km의 긴 주행 거리로 높은 일상적 실용성에 뛰어나면서도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2019년 초 공개된 컨셉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넉넉한 실내 공간과 사용자를 배려한 선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외관은 짧은 전방 오버행과 큼지막한 휠, 근육질 차체와 섬세하고 또렷한 라인으로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야간이나 어두울 때에도 편리한 운전을 돕는다. 세계 최초로 전환 가능한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돼 운전자가 MMI 터치 시스템을 통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전달하는 실내는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져 앞좌석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10.25 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됐고 디지털 계기판 제어가 가능한 매끄러운 터치 표면의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도입됐다.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운전이나 주차 중 주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장점이다. 네비게이션 기호 등을 운전자가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운전자 앞 유리창에 투영해주는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도 포인트다.

아우디 Q4 e-트론. /사진제공=아우디

아우디는 e-트론 고객의 차량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이 아우디 월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전반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의 정보를 지원한다.

아우디 e-트론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위해 공식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설치된 총 35개의 아우디 전용 150kW 급속 충전기는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우디는 올해 아우디 Q4 e-트론외에도 A3, Q2 등 컴팩트 라인업 확장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신차를 출시, 풀라인업을 완성하고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미래를 제시하며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해 총 8만1894대 (2020년 5만2011대)의 순수 전기차를 인도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갔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차량은 아우디 Q4 e-트론 (2만1098대)과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6896대)다.

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AG CEO(최고경영자)는 "진보 2030(Vorsprung 2030) 전략 아래 아우디는 전동화와 디지털화의 미래를 위한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며 "지난해 탄소 중립적이고 커넥티드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아우디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인상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우디는 올해 지속 가능성, 전기화 및 디지털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내연기관 기술의 단계적 폐지, e-모빌리티를 향한 포괄적인 로드맵, 폭스바겐 그룹이 소유한 소프트웨어 부서와 협력하여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2030년을 향한 변혁 과정의 다음 단계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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