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이혼' 유퉁, '다리 절단' 위기…"치료위해 딸과 이별" 눈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2.07.22 07:38
/사진=MBN '특종세상'

배우 겸 화가 유퉁이 당뇨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유퉁이 당뇨로 병원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30년 넘게 당뇨를 앓고 있다는 그는 "내 몸은 딸 미미가 없으면 바로 쓰러진다.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갈 데까지 가보자 하고 버티고 있는데 (몸 상태가) 엉망진창"이라고 고백했다.

건강검진 결과도 심각했다. 더 방치하면 당뇨병성 족부병증(당뇨발)으로 다리를 잃을 수도 있었다.

의사는 "혈당 수치가 전혀 조절되지 않아 치료가 어렵다"며 "주사량, 인슐린양을 맞춰야 한다. 입원 치료가 원칙"이라고 밝혔다.


/사진=MBN '특종세상'

결국 유퉁은 검진 이후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다. 한국으로 데려온 딸은 제주도에 있는 친누나에게 맡겼다. 그는 누나에게 "병원에 입원을 안 하고는 안 되겠다. 문제는 미미다. 미미를 병원에 데리고 있을 수도 없고 누나한테 좀 맡겨 놓고 싶다"고 부탁했다.

미미한테는 "아빠 몸이 안 좋대.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한대. 병원에서 일주일 지나면 미미 데리러 아빠가 제주도로 올게"라고 말했다. 다만 미미는 "아빠랑 같이 있어야 된다. 제가 도와주면 안 되냐. 같이 있기로 약속했잖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유퉁은 2017년 33살 연하 몽골인 여성과 8번째 백년가약을 맺었지만 2년 만에 헤어졌다. 슬하의 딸은 원래 엄마가 키우고 있었지만, 최근 유퉁이 한국으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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