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192개 나라 '입국 만능키' 한국 여권파워 세계 '2위'…그럼 1위는?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2.07.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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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권' 2위에 올랐다. '헨리여권지수'에 편입된 여권은 총 199개이기에 한국 여권 소지자는 사실상 대부분의 곳을 '프리패스' 할 수 있다.

최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 시간) 헨리&파트너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헨리여권지수'를 산출했다. '헨리여권지수'는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얼마나 되는지 합산해 산출하는 지수를 뜻한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국가·속령 192곳에서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같은 방식으로 간편하게 입국이 가능한 걸로 나타났다.

1위는 193곳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일본이었다. 일본 여권은 192곳에서는 한국 여권과 동일하고 중국 입국시 한국 여권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들은 일반 여행 목적으로 중국 본토에 무비자로 입국해 15일간 체류할 수 있는 반면, 한국은 관광 비자가 필요하다.


공동 2위는 한국과 싱가포르(192곳). 공동 3위에는 190곳 '프리패스'가 가능한 독일과 스페인, 공동 4위는 189곳을 쉽게 입국할 수 있는 핀란드·이탈리아·룩셈부르크가 올랐다.

공동 7위인 미국은 186곳을, 공동 69위인 중국은 80곳을 '프리패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40곳만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105위에 그쳤다. 112위를 차지한 아프가니스탄은 비자가 없을 경우 자국 여권으로 속령 27곳밖에 방문하지 못해 '최악의 여권'에 꼽혔다. 아프가니스탄 외에도 시리아(110위·30곳), 이라크(111위·29곳) 등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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