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카페 비트, 광양 센트럴자이 입점…아파트 커뮤니티 공략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07.20 09:28
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의 로봇카페 '비트(b;eat)'는 오는 8월말 또는 9월초 광양 센트럴자이 티하우스에 공식 입점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가오픈 운영 중으로 입주민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24시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비트는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평택차이3차, 플로리체위례 등에 선보였고, 1분기 충청남도 천안 불당호반써밋플레이스에도 입점했다. 이들 아파트 상권 전체 매장들의 2분기 커피 판매 잔수는 전분기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아파트 상권의 판매 증가는 엔데믹 전환의 영향, 불당호반써밋플레이스의 높은 판매율,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봇카페 비트의 자체 프로모션 강화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로봇카페 비트는 부스형이기 때문에 이동이 용이하고 별도의 인테리어 공사가 필요 없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표정으로 커피를 내어주는 로봇 바리스타는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해 어린 자녀를 둔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24시간 안정적으로 근무하는 로봇 바리스타 덕에 구인난 및 인력관리의 어려움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승현 로봇카페 비트 영업본부장은 "다수의 프리미엄 아파트들이 로봇카페 비트만의 장점에 호응하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근 프리미엄 아파트들 사이에서 방역 로봇 및 첨단 AI(인공지능)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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