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상 최대 영업익…SK이노·SK스퀘어·SKT '실적 개선' 효과 -흥국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2.07.20 08:30

흥국증권은 SK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9만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0일 "부진했던 2020년을 저점으로 영업실적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는 별도 기준(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수익, 브랜드수익, IT서비스 등)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상품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로 건설을 제외한 종속법인 전체의 실적 호조로 연결 영업이익은 양호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SK스퀘어, SK네트웍스, SKC 등의 높은 수출 비중을 감안하면 환율 상승효과가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며 "연간 매출액 133조9000억원(전년 대비 +36.2%), 영업이익 9조9000억원(전년 대비 +100.2%)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현재의 양호한 업황도 꺾일 수 있다"면서도 "동사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돼 있어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과 SK실트론, SKT가 주도하는 가운데 SK스퀘어의 신규편입 효과와 SKC, SK머티리얼즈 등 대부분의 종속법인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호실적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되면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실현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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