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혼 3일만에 각방→결별' 58세 배도환, 母가 밝힌 결혼 못한 이유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07.19 16:29
/사진=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건강한 집'

배우 배도환(58)의 모친이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도 결혼을 못 하고 있는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 18일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건강한 집'에는 배도환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도환은 "(어머니한테) 결혼하라는 잔소리를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모른다"며 "하루에 100번까지도 들어봤다. 솔직히 더 많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그는 "한창 바쁠 땐 일에 빠져 결혼은커녕 연애할 생각도 없었고, 모르는 사람을 소개받아 만난다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배도환의 어머니는 "여자 앞에 가면 당당하게 행동해야 하는데 (아들은) 그렇지 않고 떤다"며 아들이 결혼하지 못한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아들이 여자 앞에서) 벌벌 떨고, 뭘 물어보면 대답도 제대로 못 하고…너무 답답하다"고 전했다.


배도환은 자신 역시 결혼과 관련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라고 했다. 배도환은 "(어머니가) 밥 먹을 때 5초에 한 번씩 결혼 얘기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모친은 "그 정도는 아니다. 아들이 바쁘면 (결혼 생각을) 잊어버리니까 가끔씩 말을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1964년생인 배도환은 1991년 KBS 공채 14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과거 30대 시절 맞선으로 만난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는 안 한 채 사실혼 관계로 부부생활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약 3개월 만에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배도환은 지난해 12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과거 결혼한 지 3일 만에 각방 쓰고, 3개월 만에 헤어졌다"며 "혼인신고를 안 했기 때문에 이혼이 아니라 파혼이다. 법적으로 난 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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