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소독수 '나오크린', 동물의료기기 품목허가…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시설서 사용 가능

머니투데이 홍보경 기자 | 2022.07.18 17:45
디엔디전자는 지난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료기기로써 '의료용 살균소독수 생성장치' 품목허가를 받아 최근 유행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소독시설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허가번호: 제322-001호)

디엔디전자 '나오크린'은 물과 소금, 전기를 이용해 무공해 천연소독수를 만들어내며 현재 전국 학교와 정부기관, 대형식당, 농/축산업, 가공공장 등 8,500여 곳에 보급돼 있다.

사진제공=디엔디전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란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이병률이 높고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러 양돈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중수본은 지난 4월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 상시 관리대책'을 마련해 전국을 관리 대상으로 설정한 바 있다.

때문에 전국 농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등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는데, 문제는 대응을 위한 화학약품 사용으로 거점소독시설의 폐수 배출량이 증가해 연간 약 2억원이 지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디엔디전자 관계자는 "거점소독시설의 소독약품을 친환경 소독수인 나오크린으로 대체할 경우 수질오염물질이 포함되지 않아 별도의 처리 없이 방류가 가능하며 관리비용이 절감된다"라며 "소금만 사용하기 때문에 약품 구매 비용이 대폭 절감돼 화학약품 처리 대비 1개소당 약 1.5억 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엔디전자의 나오크린은 최근 네덜란드 국제 공인시험기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바이러스 관련 시험을 마쳤으며 이 외에도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살모넬라 등 각종 가축류 관련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효력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디엔디전자 측은 "비용절감은 물론 보다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거점소독시설 및 각종 축사 내 질병 예방 및 축사 살균 소독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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