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주최, 항공안전기술원·한국국토정보공사 주관인 이번 박람회엔 국방부와 산림청, 소방청과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등 국내 드론산업을 선도하는 101개의 기관 등이 참가했다. 관람객에겐 전시관, 드론레이스, 드론축구, 드론체험관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고흥군은 국토부로부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받은 15개 지자체 중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전시관을 운영함으로써 고흥군의 미래전략사업인 드론·UAM 산업 인프라와 기업 지원정책에 대해 홍보했다.
고흥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드론비행 공역(직경22km, 고도450m, 면적380㎢)과 고흥드론센터, 고흥항공센터,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K-UAM그랜드챌린지 테스트베드 지정 등 최적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무인항공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 5G 드론스마트영농실증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어 전시부스를 찾는 기관·기업 관계자 및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드론 산업의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기업과 투자 유치를 통한 드론산업 집적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드론관련 기업을 지속 유치하고 내년부터 고흥 드론박람회 개최, 녹동 인공섬 드론 라이트쇼 개최, 드론 전문학교 신설 등을 추진해 드론시장을 확고히 선점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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