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방어주로 활용 가능…저가 매수 접근 추천"-메리츠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2.07.18 08:57
메리츠증권은 18일 한섬에 대해 견고한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방어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저가 매수를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3557억원,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321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약진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성장 둔화 우려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성장 둔화 우려를 잠재울 카드가 없다. 역기저 영향은 모든 의류사가 겪을 고초이나, 본업 훼손을 상쇄할 대체재는 비교적 부족하다"며 "화장품 오에라와 온라인 플랫폼 EQL 관련 투자 집행 또한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기는 하나, 12개월 선행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배에 거래될 체력은 아니다"라며 "국내 기성복 1위 업체라는 타이틀, 달러 강세로 인한 면세 구매력 저하, 신사업 성과 가시화 등 브랜드력과 성장성 모두 건재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방어주로써 활용 가능하다"며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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