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던 바르사 '폭풍 영입'... 레반도프스키까지 품었다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 2022.07.17 04:2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AFPBBNews=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결국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영입에 성공했다. 최근 3시즌 동안 우승 타이틀은 단 1개(컵대회), 여기에 재정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추락하던 흐름을 뒤집으려는 그야말로 '폭풍 영입'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시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공식화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최대 5000만 유로(약 667억원), 계약기간은 3+1년이다.

오랫동안 영입을 추진한 끝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바르셀로나 구단은 '월드클래스급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면서 레반도프스키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며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다. 뮌헨 구단은 내년까지인 계약 기간을 지킬 것이라며 이적 불가를 고수해왔지만, 결국 이적이 성사됐다.

그야말로 폭풍 영입이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지난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하피냐를 5800만 유로(약 774억원)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고, 이튿날엔 계약이 만료됐던 우스만 뎀벨레와 2년 계약에 성공했다. 여기에 레반도프스키까지 품으면서 며칠 새 막강한 공격진을 품게 됐다.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최근 추락을 면치 못하던 흐름에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실제 바르셀로나는 지난 20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제외하면 최근 세 시즌 동안 주요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21년 만에 유로파리그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같은 시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두 차례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추락'이었다.

그러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잔류를 원했던 뎀벨레를 잡았고, 여름 이적시장 타깃이었던 하피냐와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반전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의 폭풍 영입 속에 다음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챔스 우승 경쟁은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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