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키,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엑셀러레이팅 멤버로 선정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2.07.15 16:26
이남용 셀키 대표가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셀키 비전 선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셀키
암 진단용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셀키(대표 이남용)가 최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의 엑셀러레이팅 멤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국내 최대의 민관 협력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그룹' '셀트리온'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인천광역시'가 손잡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 연계 △사업 컨설팅 △기술 컨설팅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2021년까지 51개의 선발 기업이 총 705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평균 기업가치도 66% 성장했다.

셀키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당단백질 기반의 암 진단용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업체 관계자는 "셀키만의 독보적인 당단백질 분석 알고리즘과 AI가 융합된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폐암·간암 바이오마커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한 진단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키에 따르면 회사는 암 관련 바이오마커 연구·개발에 활용되는 혁신적인 당단백질 분석 알고리즘과 AI 기술을 융합해 연구 결과, 비용, 시간을 개선했다. 초기 스타트업인데도 불구하고 급격한 매출 성장과 국내외 주요 병원 및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사업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셀키는 이번 선정에 따라 △성장 전략 컨설팅 △국내외 파트너 기관과의 공동 연구 △IR 컨설팅 △투자 및 해외 진출 기회 등을 지원받는다.

셀키 관계자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체계적인 IR 컨설팅 및 투자 연계', 셀트리온의 '바이오테크 사업 및 연구 멘토링', 구글의 '해외 사업 진출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며 "셀키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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